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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정보

고양이 문제 행동 대처 법

by 마이펫 용인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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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곤란한데... 문제 행동 대처법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와 적절한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이런 행동은 계속 반복하는 상동 행동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 안심하고 싶어 한다, 자극을 원한다' 등 다양한 이유에서 기인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개성과 양육 환경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여기서 제안하는 대처법이 능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적절한 배설 행동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배뇨, 배변하는 행동을 보인다.

보호자의 침대에 하는 사례도 많다. 화장실에 대한 불만(더럽다, 용기가 좁다, 고양이 수보다 화장실이 적다 등)이나 스트레스성 불안, 비뇨기나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있으며 간혹 보호자의 관심을 요구하는 행동일 때도 있다.

 

  ▶대처법

-화장실 환경을 정비한다.

-청결 유지는 기본이고 큼직한 화장실을 준비한다.

-편안하게 용변을 볼 수 있는 장소에 품질 좋은 모래를 준비하고 화장실 개수는 최소한 고양이 수+1로 마련한다.

-실수한 장소는 바로 청소하고 알코올 등으로 닦아 냄새를 없앤다.

-냄새가 묻은 의류나 천 제품은 즉시 세탁하거나 버린다. 고양이와 놀이 시간을 늘리고 말을 건넨다.

-질병으로 의심될 경우 친찰을 받는다.

 

공격 행동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를 경계하고 물거나 할퀴는 등 공격성을 드러낸다. 원인은 몸을 지키려는 과잉 방어반응, 다묘 가정 등의 환경 스트레스, 활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 보호자의 반복되는 꾸짖음이나 야단치는 큰 소리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처법

-은신처를 만든다.

-사이가 나쁜 고양이가 있다면 격리한다.

-일관되게 온화한 태도로 대한다.

-혼내거나 화내지 않는다.

-공격적으로 대하면 반응하지 않고, 진정되면 간식을 주는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시켜준다.

 

요구 행동

 

과도할 정도로 계속 울면서 보호자에게 조르거나 달라붙는다. 원인은 욕구 불만이나 따분함 외에 보호자의 대응(일일이 반응한다)에 있기도 하다.

 

  ▶대처법

-요구는 무시하고 반응하지 않는다.

-혼내지도 않는다.

-일정 시간을 정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도입한다.

 

분리불안 행동

 

보호자 외의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를 극단적으로 무서워한다. 보호자가 없으면 계속해서 울거나 물건을 망가뜨린다. 몸 일부를 계속 핥아서 자가 손상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사회화 기간에 충분한 훈련과 경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자란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이사 등으로 환경이 급변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대처법

-안심할 수 있는 은신처를 만든다.

-잘 놀아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혼내지 말고 다정한 목소리로 대한다.

 

천 종류를 갉아먹는 행동

 

소파는 담요, 스웨터 등을 물어뜯거나, 빨거나, 삼키는 행동을 한다. 이러한 울 서킹은 사회화 기간을 올바르게 보내지 못한 어린 고양이에게 잘 나타난다. 담요나 사람의 귓볼, 입술, 손가락 등에 달라붙어 춥춥거리는 것도 젖을 너무 일찍 뗀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대처법

-사냥놀이 등으로 놀이 시간을 늘려 에너지를 발산시킨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의류, 천 제품을 눈에 띄는 장소에 두지 않는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주의※

마킹 행위인 오줌을 분사하는 행동이나, 소파나 벽을 발톱으로 긁는 행동 등은 고양이 본래의 습성에 따른 행위이므로 문제 행동과 구별해서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행위를 모두 문제 행동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출처-쉽게 배우는 고양이 가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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